에이펙스 레전드에는 방어구가 존재해 중장거리 교전에서 저격 등의 피해를 입어 한방에 쓰러지지 않고, 체력이나 실드도 빠르게 채울 수 있다. 때문에 확실한 킬을 내기 위해 근거리 전투가 자주 발생하는 편이다. 근접전에서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어 매력적인 총기가 SMG류다.

SMG에는 얼터네이터, 프라울러 점사 PDW, R-99로 3가지 총기가 있다. 공통적으로 연사가 빨라 근접에서 에임만 정확하다면 한 탄창에 적을 녹여버리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하지만 반동이 크고 탄창 용량이 작아 중거리 이상의 교전에서는 적합하지 않다. 보조 무기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SMG를 쓰기로 마음먹었다면 중장거리를 책임지는 AR, LMG, SR 등의 총기와 조합하면 좋다. 대표적으로 R-301 카빈이나 G7 스카우트, 스핏파이어 등의 총이 여기에 해당한다. 중거리 교전에서 상대의 실드나 체력을 빼고 가까이 붙어 SMG로 마무리하는 식의 플레이가 일반적이다.

근접 최강 총기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R-99 SMG'
SMG 가운데 가장 빠른 연사로 적을 녹일 수 있어

근접 최강 SMG라고 해도 될 만큼 엄청나게 빠른 연사력을 바탕으로 강력함을 자랑한다. 경량 탄약을 필요로 하고 발당 피해량은 머리 18, 몸통 12로 SMG 가운데 가장 낮지만 연사력 덕분에 DPS가 높다. 장탄수가 18발로 적은데 연사력은 어마어마해 순식간에 한 탄창을 비워버린다. 3레벨 탄창을 장착하면 30발까지 늘어나므로 확장 탄창을 최우선으로 파밍해야 한다.

부착물로는 총신 안정기, 확장 탄창, 조준경, 개머리판을 달 수 있다. R-99는 연사가 빠른만큼 반동도 심하다. 최초 격발 시 적을 맞추지 못하면 반동 때문에 수정하기가 어려워 정확한 에임이 필요하다. 근접에서 침착하게 한 탄창에 한 명씩 눕힌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하다.

풀파츠 R-99는 말도 안 되는 속도로 적을 쓰러뜨리는 살상력을 뽐낸다. 파츠가 잘 갖춰지면 중거리 교전에서도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주 무기로 사용할 정도는 아니며, 중장거리용 무기 하나와 조합하는 것이 좋다. 극 후반에는 R-99와 샷건의 조합으로 근접 특화로 바꾸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초반 교전에 사용하기 좋은 '얼터네이터'
반동이 작고 필요한 필수 부착물도 없어 초반에 사용하기 좋아

얼터네이터는 이중 총신의 자동 SMG로 경량 탄약을 사용하고 헤드샷 20, 몸통 13의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총신 안정기와 확장형 탄창, 조준경, 개머리판을 부착할 수 있다. 기본 장탄수는 16에 3레벨 확장 탄창을 달면 26발까지 늘어난다. 이중 총신이기 때문에 정 중앙에 조준하더라도 가운데가 아닌 양쪽으로 총알이 발사된다.

연사 속도는 SMG 가운데 가장 느려 R-99처럼 높은 살상력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반동이 작고 특별한 파츠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초반에는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R-99나 다른 더 좋은 총을 구했다면 교체하는 것이 좋다.

'프라울러 PDW', 5점사에 익숙하거나 사격 방식 선택기가 있다면 좋은 총
프라울러가 있으면 사방선이 없고, 사방선이 있으면 프라울러가 없다

프라울러는 5점사라는 독특한 특징을 가진 총기로 중량 탄약을 소모한다. 헤드샷 21, 몸통 14로 SMG 가운데 가장 높은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장탄수는 20발 기본에 최대 35발까지 증가한다. 총신 안정기를 부착할 수 없고, 탄창과 조준경, 개머리판을 달 수 있다. 특이하게 사거리 연장 장치로 '사격 방식 선택기(사방선)'를 붙일 수 있다.

프라울러는 사격 방식 변경기라는 부착물을 장착하지 않으면 5점사 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린다. 점사에 익숙하지 않다면 사용하기 어렵지만 5점사를 모두 맞출 수 있다면 샷건에 필적할만한 강력한 피해를 근접에서 입힐 수 있다.

사격 방식 변경기를 장착하면 점사와 연사를 B 키로 선택할 수 있고, 연사로 사용하는 프라울러는 완전히 다른 총기가 된다. 점사에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어라도 빠른 연사력을 바탕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엄청난 지속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다만 총신 안정기를 부착할 수 없어 반동을 줄일 수 없기 때문에 먼 거리에서는 연사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SMG 노파츠 기준 연사력 비교 (지향사격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