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하운드는 수색과 적 탐지에 특화된 정찰병이다. 적의 흔적을 발견해 아군에게 알림으로써 상대방을 공격하거나 공세를 방어할 때 모두 도움이 된다. 숨어있는 적을 찾아내고, 얼티밋 스킬로 시야 내에 있는 적들을 붉게 표시해 선제공격을 퍼부을 수 있다.

언제든지 근처 적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추적기'
1분이 지나지 않은 적의 흔적 발견, 찾았다면 주위를 경계해야

블러드하운드의 패시브 추적기는 적의 흔적을 보여주는 효과를 갖고 있다. 적의 발자국이나 문을 연 흔적, 아이템을 집어 들거나 사용한 흔적, 일부 기술을 사용한 흔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1분이 지나지 않은 흔적만 블러드하운드가 발견할 수 있고, 빨간 흔적은 시간이 지날수록 흰색으로 옅어진다.

핑 시스템을 통해 아군에게도 해당 정보를 알려줄 수 있다. 패시브를 활용해 적을 추적하기는 어렵지만 얼마 전까지 상대가 머물렀다는 정보는 유추할 수 있다. 패시브로 흔적을 발견했다면 근처에 경계를 강화하는 것이 좋다.

'신의 눈'을 활용해 적과 장비를 발견!
사용 시 적에게 발각되기 쉬우므로 주의

전술 신의 눈을 사용하면 전방의 적과 트랩 등이 드러난다. 앞쪽의 좁은 지역을 조사해 적을 발견하면 숫자와 모습이 자신과 아군에게 나타난다. 이때 찾아낸 적은 스킬을 사용한 순간의 위치로 실시간으로 이동하는 적의 위치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발견된 적이 없을 시 '적 없음' 이라는 메세지가 나온다.

적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다소 강력한 기술처럼 보이지만 위험 부담이 크다. 스캔 이펙트가 주황색으로 꽤 넓게 표시되기 때문에 멀리서도 눈에 띈다. 적을 찾아내려다 반대로 내 위치를 상대에게 알려줄 수 있어 남발해서는 안 된다.

궁극의 사냥꾼으로 변신해 적을 찾아내는 '사냥의 야수'
실드 방벽과 신속한 치유로 아군 부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어

얼티밋 스킬은 사냥의 야수로 이동속도가 상승하고 적의 단서와 위치가 실시간으로 노출된다. 시야 내 모은 적들이 붉은색으로 표시되고 흔적이 드러나 쉽게 추적할 수 있다. 방갈로르의 연막이나 코스틱의 녹스 가스 속에서도 적을 식별할 수 있어 효과적으로 적을 처치할 수 있다.

변신할 때 무방비 상태가 되는데 무적상태가 아니므로 얼티밋 스킬을 사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지속시간이 긴 편이고 교전이 발생한 후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싸우기 전에 미리 사용해야 한다. 변신 시 블러드하운드가 내는 소리로 얼티밋 스킬을 사용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타이밍이 중요하다! 효율적인 얼티밋 스킬 사용
특히 방갈로르와 좋은 궁합을 보여 시너지를 내기에 좋다

블러드하운드는 다른 레전드와는 달리 얼티밋 스킬이 상당히 중요하다. 패시브나 Q 스킬이 전투에 엄청난 도움을 주지 못하는 반면, 얼티밋 스킬은 실시간으로 시야 내 모든 적의 위치를 표시해주기 때문이다. 적에게 돌입하기 전에 미리 사용하고 표시된 상대를 먼저 공격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나갈 수 있다.

빨라진 이동속도를 활용해 옆이나 뒤로 돌아 무방비의 적을 공격하는 것도 좋다. 얼티밋 스킬은 후반으로 접어들어 상대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남은 적의 위치를 거의 모두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효율을 자랑하기도 한다. 방갈로르의 연막과 함께 사용해 연막 속에서 시야 확보가 어려워진 적을 마무리하는 식의 멋진 연계 플레이도 가능하다.

얼티밋 스킬을 사용하는 순간 몇 초간의 시전 시간이 필요하다. 때문에 전투가 벌어진 뒤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며 스킬 사용 도중 적의 프리딜에 녹아내리는 블러드하운드의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전투가 벌어지기 직전, 적절한 시기에 사용해야 한다.